힘내. 아들

작성자
김유진
2023-03-05 00:00:00
안녕.. 아들.
오늘도 엄마보다 이른 아침을 맞이했겠구나..
우리 아들에게 가장 힘든 시기가 왔을 것 같구나..
이제 입소한지 3일이 지난날이 되었으니 네가 많이 힘들어 하지 않을까 한다.. 울 아들이 "작심 3일" 에 약한 아이였으니까..
근데 말야 3 일을 견디지 못하는 네가 매 3일을 기준으로 공부량이나 계획을 짜 나가고 지킨다면 3일은 꼭 지키게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그렇게 3일을 완성하는 방법을 전략으로 해나간다면 넌 늘 네 목표를 완성하는 기쁨이 쌓이고 점점 그 주기가 길어질거야.. 그게 끈기의 시작이겠지..
엄마는 오늘 아침 수업이 있어 준비하면서 힘들다 란 생각이 들고 솔직히 꾀도 났단다.. 그런데 널 생각하며 시작한 수업이라 그 생각을 버릴 수 있었어..
내게 넌 간절한 소망이니까..
엄마는 네가 바라는 바를 이루어 내년엔 멋쩍은 미소짓는 네 얼굴을 보는게 내 2023년 소원이니까.. 내게 넌 간절한 꿈이야.. 네가 다른 여느 아이들처럼 꿈을 가지고 도전하는 멋진 아들 모습을 보는거야.. 우리 아들은 할 수 있다 믿어.. 넌 끝까지 마무리 하는 힘만 없을 뿐 시키면 성실히 하는 장점도 있으니 단점을 도움받으려 기숙학원을 들어간거니까 해낼 수 있을거야.. 그 곳만의 규칙을 지키고 적응하고 주는 것을 하루 계획에서 해내려고 노력해봐.. 욕심보다는 해낼 수 있는 양을 잡고 하루하루 그것을 완벽히 너의 것으로 완성하는 노력을 하기 바란다.. 완성된 하루 노력이 작지만 쌓이면 무너지지 않는 견고한 실력이 될거야..
사랑해.. 아들. 엄마는 늘 널 위해 기도 한단다..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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