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낮에는 날씨가 무척 맑고 따뜻한 것 같은 게 곧 봄이 찾아오나 봐♧♣
1~2일에 한 번은 꼭 편지 쓰고 싶었는데 정신 없이 지내다 보니 편지 쓰는 게 늦어졌어.. 미안행
우린 개강한 지 얼마 안 돼서 아직 OT중이야ㅎ 일찍 끝나니까 엄청 행복한 거 있지
이번에 우리 학과에서 여러가지 실제 현장 헬퍼랑 홍보부 인원을 뽑는데 처음에는 자신이 너무
없어서 쉽게 지원도 못 했는데 찬유가 응원해주던 말들이 다시 생각이 나서 마음 먹고
홍보부랑 헬퍼 모두 지원했어ㅎㅎ 내일 모레 홍보부 면접이야.. 떨리지만 후회되지 않을 만큼
열심히 준비해서 면접 잘 보고 올겡 그리고 헬퍼도 지원했는데 붙었으면 좋겠다~ 응원해 줄 거지?
찬유는 학원 생활 어때? 친구들이랑 아직 원만하게 잘 지내고 있어? 밥은 맛있게 잘 나와??
우리 긱식이랑 학식은 그냥 그런데 종종 맛이 없기는 해...ㅠ 그래도 그냥 저냥 잘 먹고 있오
친구들이랑 점점 더 친해지고 있고 내 진로도 점점 뼈대가 완성되고 있는 것 같아
토익 토플은 여전히 어렵고..ㅎ 하지만 세상에 어렵지 않은 게 뭐가 있겠어 열심히 해야징★
오늘 따라 유독 너가 너무 보고 싶다 찬유야.. 목소리가 자꾸 듣고 싶고 너의 향기 체취 온기 등
전부 다 그리워.. 학교에 CC 좀 있는데 지나가면서 보일 때마다 우리 찬유가 저렇게 내 곁에
있었다면 어떨까 생각이 들더라ㅜㅠ 하지만 찬유 말 따라 우리는 고난 부분에 와있고
찬유가 앞으로를 위해 이 1년이라는 시간을 발판으로 삼는다고 했으니 금방 생각이 접히고
다시 적극적으로 널 응원하게 되더라구 우리 얼른 만나자.. 세상에서 제일로 예뻐해 줘야 해 알았지?
우리 만나기까지 5일 남았다♡ 만날 때까지 열심히 해요~ 내 힘 받아서ㅎㅎ
그리고 나는 너만 기다릴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