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우야... 잘 지내고 있지?

규칙적이지 못한 생활에 익숙한 사람이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아빠는 알고 있단다.
하지만 사람은 적응에 매우 능통한 동물이라... 금새 시간이 지나면 그 생활이 익숙해지니까
아빠는 원우도 잘 적응하리라 믿는단다.

아빠는 원우 휴가가 들어가고 3주 후 쯤 나올 줄 알았더니...
아마 선행반 때문인지 학원 휴가가 12일 (일요일)로 전달 받았어.
아빠가 아침 9시 전까지 학원앞에 가 있을게...

원우 오면 맛있는 거 사줄려고 선물받은 쿠폰(매드 포 갈릭)을 엄마한테 이야기 했더니...
엄마는 하루 종일 뭐 고를지 고민하고 있는 거 있지? ㅎㅎ

국일만 책은 아빠가 비문학 본 내용 들어가기 전까지 읽어봤는데... 그냥 시간 날 때 책 읽듯이 읽으면 좋을 것 같아. 우선 속도보다는 지문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다고 말하는 것 같더라고...

휴가 나와서 필요한 책과 인강이 필요하면 말해주고... 일요일에 보자

그리고 항상 초심을 잃지 않았으면 하는 게 아빠 바람이야. 네가 가진 초심만 끝까지 유지한다면
어디서든 넌 성공할 수 있을거야 원우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