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편지 두 개가 도착해서 얼마나 기쁜지 몰라...♥
글씨 좀 예쁘게 써주라 바보야ㅋㅋㅋ 해석하는 것도 일이야~~
그래도 지금까지 보내 준 모든 편지들 갤러리에 저장하고 매일 읽고 있어ㅎ
달을 3번이나 보다니.. 끝내주는데? 나도 오늘부터 달 보는 횟수를 늘려야겠어
여기는 산 속이라 그런지 밤에는 공기가 아주 맑아.. 이번에 같이 이 공기 맡아 보자♡♥
우리 학교도 놀러 와~ 내가 우리 학교 소개해줄게 그리고 홍보부 면접 날짜가 바뀌어서
오늘 오후 12시 40분에 면접 봤었거든.. 밖에서 대기하고 있을 때 그냥 면접 보지 말고
지금이라도 돌아갈까 하면서 고민을 진짜 많이 했는데 너에게 분명 잘 하고 오겠다고 했었기
때문에 꾹 참고 들어가서 간단하게 면접 봤어..ㅎㅎㅎ 근데 생각보다는 잘 본 것 같아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최대한 많이 말하면서 유튜브에 패널로 출연하라고 하면 할 수 있냐고
질문하셨는데 내가 완전 가능하죠~ 이랬더니 오오~ 이러시더라고 또 할 수 있는 것들 많이 말했을 때
나보고 능력자라고 호응해주고 칭찬해주셨어 헤ㅎ 1~2명 뽑는데 17명이 지원한거라 붙을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자신감 가지고 면접 보고 온 거에서 이미 난 만족해 나 멋지지 유쨩?
아직 추워서 벚꽃이 피지 않았기에 만나면 벚꽃은 아직 못 볼 것 같아ㅠ 대신 달은 볼 수 있어~~
그리고 12일 점심 때 외할머니 70세 되셔서 같이 밥 먹기로 했거든.. 밥 먹고 만날 수 있을 것 같아
하지만 2일 계속 볼 수 있어요~♥ 14 15일은 찬유 가능하면 안성 시내로 올래? 수업 끝나고 찬유
만나러 갈게요~ 아니면 학교 안 카페에 와도 되고ㅎ 12일에 나오면 바로 연락 줘♪ 설렌다...♥♡
오늘은 기초소잉 수업을 했는데 재봉틀 사용하는 방법 배웠어 생각보다 너무 재밌더라고~
수업이랑 학과랑 아직 까지는 잘 맞아서 다행이야 내일은 개강총회랑 개강파티 있어요~
난 기숙사 통금 때문에 조금만 있다가 올 거야 걱정하지 말구 일기 꼭 보여줄게요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