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찬아.
아빠는 우리 규찬이가 공부하고 있는 현재 상황을 똑같이는 경험하지 못했지만 내 사랑하는 아들이 무엇보다 그 누구보다 힘든 시간들을 겪고 있다는게 마치 실감하고 있는것처럼 느껴지는거 같다.
이런 상황에서 아빠가 세상 누구보다 사랑하는 아들에게 해주고 싶고 공유하고 싶은 말은...
이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는 힘들고 지치는 시간들은 그 누구에게나 찾아 온다는 거야..다만 그 상황과 시간들이 저마다 다른 모습으로 또는 다른 환경들에서 찾아 오기때문에 아무렇지도 않게 담담하게 지나가듯 이겨내는 사람들도 있고 정말 어렵고 힘들게 과연 스스로 이겨낼 수 있을까 하는 심각한 고민과 생각이 들 정도의 시련을 겪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다.
규찬아...
현재 우리아들이 처한 시련이 가장 힘들고 해결 불가능해 보일 수도 있을테지만 우리 규찬이 일생동안 이와 같은 상황들은 다언제든 찾아올 수도 있거든.. 그런데 그 순간마다 시련들 속에서 포기하거나 주저한다면 보나마나 그 결과는 항상 실패와 마주하게 될거야...
모든 힘들고 어려운 순간들을 본인과 그 사람을 믿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들을 떠올리며 견디고 해결 가능하다는 확고한 마음가짐을 갖는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는 말을 해주고 싶네.
물론 현재 우리 규찬이의 상황을 아빠가 똑같이 경험한 것이 아니기에 정확한 해결방안을 말해 주기는 힘들겠지만
한가지 받드시 우리 사랑하는 아들에게 부탁하고 싶은건...
순간의 선택으로 내 인생의 전환점이 될 수 있는 시련들은 모두 스스로 이겨내야 한다는 거야..
우리 규찬이 가까운 미래에 찾아오게될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삶을 위해서 끈기와 자신에 대한 믿음으로 헤쳐나갔으면 좋겠어..
밥 든든하게 먹고 잠 잘 자고...
항상 규찬이 옆에 우리 가족들이 든든하게 지켜주고 있다고 생각하고 생활하길 바란다.
앞으로도 아빠가 일기처럼 가끔씩 글 남길께...
사랑한다.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