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보고 싶은 유현이에게
- 작성자
- 엄마
- 2023-03-09 00:00:00
유현아 오늘은 편지가 늦었지.
오전부터 외부 미팅이 있어서
엄마가 정신이 없었다.
회사에 와서는 제품 정리하느라
이제 퇴근길 지하철이야(지금 저녁 7:52)
하루하루 유현이랑 규현이 생각하며
보람차게 보내고 싶은데
그게 어떨 땐 왤케 힘든지
그래두 유현이의 편지 답장에 위안을 받으며
하루를 이렇게 견뎌본다.
유현아 엄마가 꼬옥 안아주고 싶어.
엄마보다 아빠보다 엄청 커 버렸지만
엄마에겐 언제나 이쁘고 착하고 여린 아이지.
물론 지금은 든든하고 듬직해서
가끔 유현이에게 기대고 싶기도 하다.
공부하느라 잠시 떨어져 있는게 속상하지만
유현이가 엄청나게 노력 중인 소식을 들으니
엄마가 더 응원하고 휴가 때 나오면
더 기운을 북돋아줘야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어.
이제 세 밤만 자면 만나는구나.
유현이 만나러 엄마가 일찍 가 있을게.
우리 만나는 시간까지 힘내보자.
사랑하고 또 사랑하는 유현아
오늘도 한발자국 내딛었을 유현이의 노력을 칭찬해.
엄마가 내일 또 편지할게.
사랑해 울 아들. 화이팅
2023.3.9.
엄마가
오전부터 외부 미팅이 있어서
엄마가 정신이 없었다.
회사에 와서는 제품 정리하느라
이제 퇴근길 지하철이야(지금 저녁 7:52)
하루하루 유현이랑 규현이 생각하며
보람차게 보내고 싶은데
그게 어떨 땐 왤케 힘든지
그래두 유현이의 편지 답장에 위안을 받으며
하루를 이렇게 견뎌본다.
유현아 엄마가 꼬옥 안아주고 싶어.
엄마보다 아빠보다 엄청 커 버렸지만
엄마에겐 언제나 이쁘고 착하고 여린 아이지.
물론 지금은 든든하고 듬직해서
가끔 유현이에게 기대고 싶기도 하다.
공부하느라 잠시 떨어져 있는게 속상하지만
유현이가 엄청나게 노력 중인 소식을 들으니
엄마가 더 응원하고 휴가 때 나오면
더 기운을 북돋아줘야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어.
이제 세 밤만 자면 만나는구나.
유현이 만나러 엄마가 일찍 가 있을게.
우리 만나는 시간까지 힘내보자.
사랑하고 또 사랑하는 유현아
오늘도 한발자국 내딛었을 유현이의 노력을 칭찬해.
엄마가 내일 또 편지할게.
사랑해 울 아들. 화이팅
2023.3.9.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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