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여행

작성자
아부지
2023-03-09 00:00:00
아들 잘 있냐?
또 달력한장이 찢겨져 나가네
찬바람에 조금씩 온기가 실리는것을 보니 또 계절의 손바뀜을 느끼게 하는구나
울아들 집떠난지도 벌써 두달이 지났네 이제 두어번 또다른 계절이 지나면 어렵고 힘든 거기 생활도 웃으면서 얘기할 순간이 올거야 아마도~~
몇일전엔 아빠 핸드폰으로 추억여행이란 알람이 떠서 봤더니 예전에 싱가폴 놀러갔던 사진들이 쭉 뜨는거야 2017년이니 아빠도 지금보단 훨 젊었고ㅠㅠ울 아들도 천진난만해 보이고 어제같은 기억이 벌써5~6년의 세월이 흘러갔더라구 빨리 시험 마치고 아빠란 또다른 추억 만들러 가자~~ 우리 OK?.
어제 누나한테 뭐 갖다주러 학교앞에 갔는데 10시가 넘는 시간에도 불야성 젊음기운 엄청 흘러 넘치더라 누나는 바빠 얼굴도 못보고 왔지만 저마다 활기찬 젊은군상들이 참 부럽고 이쁘고 그랬다 너도 올 일년 바짝 고생하고 그 대열에 동참해야지 그쟈~~^^
일요일 나올때까지 건강하고 긴장 늦추지말고 잘 하고있다가 반갑게 얼굴보도록 하자♡♡♡♡♡♡♡
You are my faithful son

- 아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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