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고 사랑하는 한승아

어느새 갑자기 봄이 완연하다
탄천에 노란 개나리가 어찌나 이뿌게 폈는지....
하얀 벚꽃도 곧 활짝 피겠지?

책상앞에서...계절이 오고감을 만끽할 수 없는
내아들의 스무살이 엄마는 참 마음이 아프다.
한승이가 행복하길 누구보다 바라는 부모라~~
이렇게 고생하고 힘든시간 보내는 것이 안타까워
그러나~~
너가 지금 힘들면 힘들수록 나중에 좋은 날이 올거니까~~~
마음으로 항상 응원하고 기도할께.

엄마는 이번주에 좀 아팠어
아픈데 꼬박 3일을 아무도 없이 혼자 있으니
마음이 참 쓸쓸하고 우울했었어
한주랑 한승이가 아주 많이 보고 싶었어
우리 아들이 있었으면 아프냐고~~위로해줬겠지?

엄마 이제는 다 나았고 괜찮아~~
아프고 나니 가족의 소중함이 더 느껴지더라#129325

한승아~~
차곡차곡 열심히 마라톤이라 생각하고 공부해
마라톤은 끝까지 같은 루틴 유지하면서 완주해야는거 알지?
열심히 하면 꼭 성적도 오른다
올해 우리 모두의 고생이 헛되지 않게 함께 노력하자

우리 아들~~~
열심히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