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익아~

작성자
아빠가
2023-03-26 00:00:00
재익아~

처음 너하고 거기 갔을 때 몸과 맘이 다 써늘한 느낌이었는데 상황이 그래서였을까?
그때 아빤 비장한 맘이여서 그랬을 수도 있었겠다 싶구나.

날이 많이 풀러서 한결 따뜻한 날씨라 그걱정은 그만해도 될성 싶은데~

네 룸메는 어때?
같은 운명공동체로 상당한 시간을 공유할텐데 뜻이 잘 맞고
서로 기운을 북돋고 잘 지내길 바란다~
군대에서와 같이 인생에서 힘든 나날을 함께하는 동료로서 대하면 서로 도움이 되고 또다른 우정이 싹트는 시간이 될 수도 있지 않겠니~?

아뭏튼 제일 중요한 것은 건강이니 컨디션 조절 잘 하며 지내길 바람~
그리고 너무 서두리지 말고 꾸준히 하다보면 좋은 결말이 있으리라 믿고 함께 헤쳐나가보자~
오늘도 화이팅~~~

2023.3.26 그리운 막내 아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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