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유현이에게
- 작성자
- 엄마
- 2023-03-29 00:00:00
유현아
오늘 엄마는 내일 제출할 지원사업 신청서 쓰느라 정신이 없었네.
크게 가닥은 잘 잡은 거 같고 잘 되기만을 바랄 뿐이야.
언제나 덕을 쌓으며 산다고 생각했지만
그건 나만의 착각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었어.
하지만 오래 회사 생활을 한 지금 돌아보면
지나간 인연 하나하나 소홀히 하지 않았기에
주변 분들의 도움을 받을 기회가 이제야 종종 생기는 거 같아.
감사하며 살아야지 싶다.
이번 지원사업 신청하면서 여러 분들이 많이 도와주셨거든.
오늘 학원 4월 계획이 나왔더구나.
4월 1차 휴가와 2차 휴가라니
유현이를 좀더 기운나게 해 줄 수 있겠어. 두근두근 기대 중.
이제 지하철에서도 마스크 안 한 사람이 종종 보이고
엄마도 길을 걸을 때는 마스크를 빼고 다닌다.
코로나로 참 힘든 시간이었는데...
유현이가 나오면 깜짝 놀랄 수도 있겠다.
주말에는 규현이랑 시간을 보내려고 하는데 어떨지.
새로 사준 옷이 맘에 드는지 월화수 3일을 입고 있네.
겉옷이니까 크게 상관은 없지만 규현이가 좋아하는 티를 내니까 엄마 기분이 좋더라.
유현이 답장은 일주일에 한번 오는 걸로 생각하고 있을게.
엄마도 편지 쓰는 시간이 일정하지 않아서 유현이가 당일날 받지 못하다 보니
답장 쓰기도 애매하고 그런 거 같구나.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으마.
환절기라 비염이 더 심해지지는 않는지도 걱정이다.
늘 유현이 생각하며 기도하고 있어.
또 편지할게. 사랑해.
2023.3.29
엄마가
오늘 엄마는 내일 제출할 지원사업 신청서 쓰느라 정신이 없었네.
크게 가닥은 잘 잡은 거 같고 잘 되기만을 바랄 뿐이야.
언제나 덕을 쌓으며 산다고 생각했지만
그건 나만의 착각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었어.
하지만 오래 회사 생활을 한 지금 돌아보면
지나간 인연 하나하나 소홀히 하지 않았기에
주변 분들의 도움을 받을 기회가 이제야 종종 생기는 거 같아.
감사하며 살아야지 싶다.
이번 지원사업 신청하면서 여러 분들이 많이 도와주셨거든.
오늘 학원 4월 계획이 나왔더구나.
4월 1차 휴가와 2차 휴가라니
유현이를 좀더 기운나게 해 줄 수 있겠어. 두근두근 기대 중.
이제 지하철에서도 마스크 안 한 사람이 종종 보이고
엄마도 길을 걸을 때는 마스크를 빼고 다닌다.
코로나로 참 힘든 시간이었는데...
유현이가 나오면 깜짝 놀랄 수도 있겠다.
주말에는 규현이랑 시간을 보내려고 하는데 어떨지.
새로 사준 옷이 맘에 드는지 월화수 3일을 입고 있네.
겉옷이니까 크게 상관은 없지만 규현이가 좋아하는 티를 내니까 엄마 기분이 좋더라.
유현이 답장은 일주일에 한번 오는 걸로 생각하고 있을게.
엄마도 편지 쓰는 시간이 일정하지 않아서 유현이가 당일날 받지 못하다 보니
답장 쓰기도 애매하고 그런 거 같구나.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으마.
환절기라 비염이 더 심해지지는 않는지도 걱정이다.
늘 유현이 생각하며 기도하고 있어.
또 편지할게. 사랑해.
2023.3.29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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