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수고 많았다.

작성자
명빈아빠
2023-04-02 00:00:00
아빠다. 빈아.
벌써 3주가 다되었네.
학원에서 빈이 소식을 들으면 얼마나 우리아들이 치열하게 현실과 마주쳐서 용감하게 싸우고 있는지 느껴진다. 그렇게 성장하고 또 이겨내고 미래로 한발한발 다가서는거야.
아빠는 그런 아들이 자랑스럽다. 묵묵히 네 인생을 만들어가다 보면 어느새 꿈도 가까이 있을거야.
수없이 번뇌하고 고민하고 벽을 느껴야지 껍질을 깨고 본질에 다가서는지 아빠도 경험해봐서 100는 아니겠지만 아들의 심정을 이해한다. 물이 100도가 되어야 끓듯이 빈이의 온도도 점점 그 임계점에 다가가고 있다고 믿는다. 3주동안 고생했다.

아빠가 이번에도 8시쯤에 학원앞으로 갈테니 수요일날 아침에 핸드폰 수령하면 아빠에게 전화해.
엄마도 빈이 많이 보고싶어하네. 수요일날 비온다니까 조용하고 맛있는데 가서 점심먹자. 우리아들 모습이 눈에 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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