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유현이에게

작성자
엄마
2023-05-17 00:00:00
유현아 안녕.
모기약은 잘 받았니.
선생님께서 아빠에게 보내는 것을 엄마에게 보내셔서
마침 엄마가 출근하려다가 집에 있는 매트하고 약국에서 일부 사서 보냈어.

매트 기계가 잘 켜지는지 궁금하다.
잘 보관했던 거긴 한데 혹시 작동이 안 되면 다시 말해줘.

오늘이 모의고사 보는 날이구나. 이미 지금쯤이면 보고 있을 거 같아.
유현이가 열심히 공부한 만큼 아는 문제가 많이 나오면 좋겠다.

다음 주면 또 유현이 만나네. 엄마도 기대된다.
지난번에는 여행이다 뭐다 해서 많은 이야기를 못한 거 같아 아쉬웠거든.

오늘 시험 보느라 고생했다.
만나서 또 맛난 것도 먹고 좋은 데도 가자.
김유현 언제나 엄마는 아들 편.
사랑해.
오늘도 유현이에게 소중한 하루가 되길.


2023.5.17
엄마


p.s. 지난 월요일이 성년의 날이었는데....
엄마가 못 챙겨서 미안해. 돌아오면 성년의 날 파티하자.
어느새 반듯하게 잘 자란 우리 아들. 성년을 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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