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준아 별일없지?
우리 영준이가 보고프신지 아빠가 꿈에 널 봤나봐..
한참을 네 방을 들여다보다 나오시는데 눈물이 글썽이시네.. 잘 있는거지?
오늘은 네게 글 하나 남길게..



더할나위 없다.
*
*
괜찮아요.
당신 지금 잘 하고 있어요.
너무 걱정하지 말아요.
열심히 최선을 다 하고 있으니까
훗날 값진 결과를 얻게 될거에요.

마음이 불안한건
실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꿈이 너무 간절하기 때문이에요.

충분히 열심히 살고 있고
지금도 더할 나위 없으니까
자신을 믿고 전력을 다해보는 거에요.

그러니 힘내요.

지금 내가 하고픈 말이 딱 이 글일거야..

아들아 힘내고 절대 나쁜 맘 갖지말고..
네 삶은 딱 네가 바라고 바라면 그 바람만큼 이루어지니까 꼭 좋은 맘으로 좋은 바람갖기 바래.. 그 바람만큼 네가 성실히 노력하면 되니까.. 사랑한다..
힘들거나 혹 나쁜 생각이 든다면 널 위해 뛰어다니시던 아빠 딱 아빠 한번만 생각해라.. 꼭.
엄마는 널 위해 항상 기도하고 네가 돌아오면 항상 널 안아줄 수 있도록 그 자리에서 기다릴게.. 네 청춘을 즐기기위해 올 한해만 아니 5개월만 묵묵히 최선을 다해 네 계획대로 걸어보자.. 사랑한다.. 영준이를 아주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