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현아 날씨가 많이 덥다.
아침 9시쯤 아빠와 목감천으로 산책을 나갔었어
9시인데도 벌써 햇볕이 따갑더라
진성학원 앞을 지나면서 엄마가 도현아~ 여러차례 애타게 불렀는데 못들었지? 소심하게 작은 소리로 불렀거든 ㅎ
잘 지내고 있지?
어제 아빠와 인천 할머니네 다녀왔어
할머니 할아버지께 짧은 머리를한 울 아들 사진 보여드렸더니 할머닌 잘생겼네 하시고 할아버지께서는 의젓해 보인다며 멋지다하시더라고 할머니 톡으로 사진 보내달라고 하셔서 보내드렸어
도현이 보고싶을때 보신다고
사실 엄마도 벌써 몇번이나 그사진을 봤어
울 아들 보고싶어서 ㅎ
도현아 할아버지께서 비염에 좋다는 콧속에 뿌리는 알러지비염약을 도현이 사용해보라고 주셨는데 코막힘이나 비염 심하면
엄마가 학원으로 택배로 보내줄까하는데 어때?
아님 엄마가 학원 1층에 맡겨놓아도 되고 필요하면 알려줘
가져간 비타민등은 잘 챙겨먹고 있지? 조금이라도 도움될테니까
잊지말고 챙겨먹고 밥도 잘 먹고 ㅎ
다 잘 알아서 할텐데 엄마가 괜한 걱정을 하지?ㅋ
잘 지내고 엄마도 아들도 열공~~
사랑해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