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익아~

작성자
아빠
2023-06-07 00:00:00
재익아~
날이 한층 더워지는데 어떻게 지내니~
올해는 엘니뇨가 기승을 부리며 더 덥고 비도 많이 내린다네

그래도 우리 삶의 형태는 별로 달라지지 않으리라 여겨짐.
아빠는 평소와 다름없이 병원을 지킬거고 너또한 미래를
위한 담금질에 여념이 없을테니~

너를 위한 신박한 조언을 건네고 싶은데 확 떠오르는 구절이 별로 없네~ㅎ
그치만 우리가 이심전심 하고 있음은 알쥐.

옆에 있어도 떨어져 있어도 서로를 위한 맘이 드는건 너와
내가 한팀이기 때문이 아닐까~?

지금 나중에 웃기 위한 총력전이라 힘들어도 참고 견디다
보면 좋은 열매가 열릴 때 같이 기뻐하며 나누는 날이 반드시 올거라 확신한다.

그 열매를 수확할 때를 생각하며 오늘을 견뎌보자~
화이팅~~~

2023.6.7. 농부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