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작성자
엄마
2023-06-08 00:00:00
오늘은 엄마가 몸이 많이 힘들어 간단한 쪽지를 남길게.. 먼저 미안해.
네가 편지를 기다리며 하루하루 위안을 삶는 줄 알기에 조금이라도 힘이 되는 글을 써주려 노력하는데 진짜 오늘은 아프다.
아빠가 어제 그제 네 영어단어 만점이라고 좋아하시는걸 보고 작은 너의 행동 하나에 일희일비하는 네 아버님이 진짜 가시고기 고슴도치 아빠란 생각이 들었단다..
넌 진짜 행복한 아이란걸 잊지마라. 널 위해 아니 모든 촉각이 너의 행복에 맞추어진 아빠가 있으니..
사랑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