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호에게

작성자
김승호엄마
2023-06-08 00:00:00
오늘 출장 갔다오는 길에 승호의 갑작스런 톡을 보고
반가워서 집에 도착해서 답장하려는데
19층에 올라와서 답 하려 폰 냈다고 하네~
전화를 좀 하지.. 목소리 듣게~

강근원 샘과 통화는 했어?
사관학교는 시험문제도 어렵고 작년 성적도 그렇고 한국사급수도 따놔하고
굳이 안보는게 낫지 않을까 싶네.. 현재 공부에 올인할 수 없으니..
최종 결정은 샘과 상담해보고 해야겠지만...

공부하기 힘들지?
보내준 사진 봐서 반갑긴 했는데 이 더운 날 그 긴팔을ㅋㅋㅋ
엄마랑 같이 안사는구나 하고 맞추겠더라..ㅋㅋ

밥 잘 챙겨 먹고 있지?
하루 하루 힘들지만 하루 하루 너무 빨리 가는게 두려워지는 시기네.
하지만 우리 승호 잘 해낼거라 믿는다.

화이팅하자...

2023.6.8. 목요일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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