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작성자
엄마
2023-06-10 00:00:00
울 아들 오늘 하루는 잘 보냈니?
아빠는 너가 보고 싶다며 밥 드시다 숟가락을 놓으시는 일 들이 요즘 많으시네..
너도 아빠도 조금만 더 참고 서로 응원하고 최선을 다하는 인내심을 가지고 견뎠으면 해.
오늘도 네게 힘내라고 글 한 편 옮겨 써 줄게.
사실 엄마도 다음주면 경시대회고 그 다음주면 기말고사가 연속이라 힘드네.. 공부는 내가 해 줄 수 있는게 아니고 성적을 내가 노력한다고 그대로 다 만들어 줄수 없는데 내 아이들과 엄마들은 착각을 해..
내가 느끼는건데 공부를 잘 하는 애들은 그냥 시키면 묵묵히 의자에 앉아 화장실 물 이란 요청없이 3시간을 본드로 붙인 듯 앉아서 끊임없이 책을 봐.. 행동을 바로 하지.. 누가 잘 가르치더라. 이런 말 보다 스스로 해.. 못 하는 애들이 주로 선생님이 어떻더라. 학원이 어떻더라 등 말이 많고 잘 하는 애들에게서 방법을 찾느라 시간을 보내지.. 그 시간에 자기 공부를 하고 자기만의 방법을 스스로 터득해야 하는데 그걸 모르지.. 왜냐면 행동을 안하니까.. 공부 잘 하는 애들에게 어떻게 공부했나 물으면 그냥 하면 돼.. 라고 말하는데 그게 가르쳐주기 싫어 그러나보다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 말은 말 그대로 묵묵히 진짜 하란 뜻일거야.. 그게 최선의 방법이었던것을.. 너도 누구의 뭐가 좋더라는 참고는 하지만 그게 내게다 최고는 아닐 수도 있으니 그런걸 찾느라 시간 보내기 보다는 필요한건 무식하게라도 외우는 노력과 끊임없는 암기가 필요할거야.. 문학이든 영어 문법이든 수학 개념이든 암기없인 개념을 응용하긴 어렵다고 봐.. 울 아들 이해도 좋지만 가끔은 무식한 암기도 중요하단것도 잊지마라..
엄마는 늘 네편이고 널 응원하고 널 사랑한다..
사랑해 영준아.



힘들지 않고 열리는 열매는 없다


내가 하기 싫은 일을 하고 나면
수고의 땀이 맺어주는 기쁨의 열매
내가 아파서 흘린 눈물 뒤에는
인내가 낳아주는 웃음의 열매
아프고 힘들지 않고
열리는 열매는 없다고
정말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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