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익아~
그동안의 더위를 식혀주는 비가 내린다.

지난주엔 네 덕분에 참 행복했어~
영화도 같이 보고 음식도 같이 먹고.
음식을 맛있게 먹는건 음식의 종류도 중요하지만 누구랑
먹느냐에 달린듯~
그런 의미에서 최애 식사동반자는 울막내아들이겠쥐~

이제 이 여름 지나고 선선한 계절이 오면 너랑 같이 할
날이 손으로도 꼽을 수 있겠네.
지금까지 지난한 노력으로 한층한층 잘 쌓아올리고 있음에
많이 감격스럽다.
이제 이 여릉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최대 관건인거 같다~ㅎ
(말 안해도 알겠지만~)

알면서도 난 7월14일만 기다려짐.
지금 아빤 그때만 손꼽고 있쥐~ㅎㅎ
그때 보자~

2023.6.26 아직도 사랑을 듬뿍 주고싶은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