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에게

작성자
엄마
2023-06-28 00:00:00
안녕
영준아 잘 잤니? 날이 습해서 모기가 더 기승을 부렸을텐데.. 안양천 주변이라 모기도 많을테고..
어제는 어찌 지냈는지 걱정이 되네..
엄마는 매일 매일 기도해..울 아들 힘들지 말라고.. 우리 아들 공부하는데 자신만의 체계가 잡혀서 점점 맞는 개수가 늘어나라고.. 주말평가 한번 볼 때마다 맞는 수가 한개씩 늘어나라고..
너에게 참 힘든 시기인줄 아는데 엄마가 덜어주고 싶어도 방법을 몰라..답답해.
아들아.. 그냥 엄마는 늘 널 사랑해.
너 자체가 내게는 기쁨이고 네 그림자 스쳐지나가도 내겐 행복이야.. 밥 잘 먹고 아프지말고.. 사랑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