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찬유야~~ 너도 엄마를 사랑하니? ㅎㅎㅎ
요즘 비가 많이 와서~ 조금 힘들긴 하다~ 집안이 꿉꿉~
가죽소파가 찐덕한 . . 느낌 느므 싫어서 에어컨을 상시작동중 전기료 폭탄 맞게 생겨따

흠. .
편지를 쓰게 되면 걱정의 말들을 하고 싶을까봐 ~ 엄마가 자체적으로 커트좀 해따 ㅋㅋ
담배 문제는 찬유본인이 잘 알아서 할꺼라고 생각한다
걱정되고 잔소리 하고 싶지만 너한테는 내말이 안먹히니 사실 지치긴해
제발 남의 말도 잘 들어주는 찬유가 되길~ 너의 말만하고 너의 주장만 하면
너의 말에 귀기울여 주기가 . . 힘들다는~

저번휴가때 엄마가 너무 찬유에게 짜증만 낸거 같아서 맴이 쪼매 그랬는데~
ㅎㅎ 너도 강력한만큼 엄마도 정신승리좀 해따 (짜증낼만 했다고~~)
너가 술마시고 늦게 들어오고~ 마음대로 해서 흠 . . 많이 걱정되긴 했는데
너도 스트레스 풀고 싶어서 그랬겠거니 생각하지만~
그래도 선은 지키길 바람 (통금시간)

그리고 보낼건 보내고 잊을건 잊고 버릴건 버리는 자세도 갖추어야 할듯
미련해지지 말고

찬유가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하니 안심을 해야겠지?
본인 스스로 열심히 한다고 자부하고 있으니 ~ 믿어야징~ 찬유 홧팅

이번주 월요일(26일)에 노아 유치원에서 생일파티 했어~
생일이 되려면 아직 몇일더 남았지만~
유치원 일정과 엄마의 일정을 조율해서 잡았징
빨리 찬유에게 노아 생일파티 사진을 보여주고 싶다~
노아 생일케이크는 정말 얼마나 이쁜지~ ㅎㅎㅎㅎ
노아 유치원 친구들 선물 포장도 엄마가 다하고~ 노아 얼굴 스티커도 챱챱 붙이고~
큰오빠들이 없으니~ 엄마는 노아에게 집중중~
노아도 오빠들과 잼있게 지내고 싶을꺼같은데~

남은시간동안 승리해서~ 멋진결과 들고 오길~
그래도 찬유는 고집스러워 한다면 하니깐
믿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