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이에게

작성자
엄마
2023-06-30 00:00:00
저녁은 먹었을까?
아직 엄마는 사무실이야.
정신도 없고 바쁘기도 하지만
문뜩 문뜩 울 현이 생각이 난다.

울산을 떠나고 집을 떠나서 생활하고 싶다는 현이.
부처님한테도 하느님한테도 늘 기도해본다

말이 없는 아빠도 현이가 생각나는듯하다
하지만.. 이겨낼꺼라고 믿는다고 하네.
웃는 얼굴로 7월 휴가에 보자

다른 친구들한테 미안하지만
그래도 엄마 목소리 듣고 싶으면 선생님한테 말해서 살짝 전화해보자

늘 행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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