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유현이에게
- 작성자
- 엄마
- 2023-07-01 00:00:00
유현아 긴팔 옷은 잘 받았니
어제 우체국에 보내러 갔다가
주말에는 배송이 안 되니 너 감기 걸릴까봐
엄마가 어젯밤 퇴근길에 직접 배달했는데
너 잠깐 보고 가고 싶었지만
선생님이 전혀 들여보내 주지 않으시더라.
문틈으로 옷가방 넣구
과자는 초코만 된다고 하시던데
조금이지만 잘 받았는지도 궁금하다.
오늘은 오후에 할아버지댁 다녀왔어.
고모네 와서 시간 보내다 왔다.
할아버지는 전보다 기력이 좀 생기신 듯하고
조금은 살도 찌셨어.
주무시는 시간도 적당해졌다고(전에는 오래 주무심)
유현이가 공부 중에 신경 쓰지 말라고
할아버지도 열심히 기운 차리시는 거 같아.
그리고 수학 점수 지금은 원하는 만큼 아니겠지만
꾸준히 한다는 것에 의의를 두어 보자꾸나.
열심히 하는 자를 타고난 자가 못 당한다잖아.
뭐든지 긍정적으로 화이팅하자구.
어제 돌아오면서 혹시 유현이가 나오려나
좀 서 있다가 왔네.
보고 싶다. 유현이 얼른 공부 끝내고
같이 있음 좋겠어.
규현이는 감기 기운 있어서 병원 다녀왔는데
너도 괜찮아야 하는데 걱정이야.
컨디션 조절도 실력의 한 부분이니
건강하게 식사랑 운동도 잘 챙기길 바라.
사랑하고 또 사랑해.
또 편지할게.
2023.7.1.
엄마가
어제 우체국에 보내러 갔다가
주말에는 배송이 안 되니 너 감기 걸릴까봐
엄마가 어젯밤 퇴근길에 직접 배달했는데
너 잠깐 보고 가고 싶었지만
선생님이 전혀 들여보내 주지 않으시더라.
문틈으로 옷가방 넣구
과자는 초코만 된다고 하시던데
조금이지만 잘 받았는지도 궁금하다.
오늘은 오후에 할아버지댁 다녀왔어.
고모네 와서 시간 보내다 왔다.
할아버지는 전보다 기력이 좀 생기신 듯하고
조금은 살도 찌셨어.
주무시는 시간도 적당해졌다고(전에는 오래 주무심)
유현이가 공부 중에 신경 쓰지 말라고
할아버지도 열심히 기운 차리시는 거 같아.
그리고 수학 점수 지금은 원하는 만큼 아니겠지만
꾸준히 한다는 것에 의의를 두어 보자꾸나.
열심히 하는 자를 타고난 자가 못 당한다잖아.
뭐든지 긍정적으로 화이팅하자구.
어제 돌아오면서 혹시 유현이가 나오려나
좀 서 있다가 왔네.
보고 싶다. 유현이 얼른 공부 끝내고
같이 있음 좋겠어.
규현이는 감기 기운 있어서 병원 다녀왔는데
너도 괜찮아야 하는데 걱정이야.
컨디션 조절도 실력의 한 부분이니
건강하게 식사랑 운동도 잘 챙기길 바라.
사랑하고 또 사랑해.
또 편지할게.
2023.7.1.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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