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규야

어찌되었든 아침잠 극복해라. 포도당 사탕 나도 몰라.
거기 표지 읽어봐. 그냥 적당량..? 쿠팡에 그렇게 써있어. 8월 휴가는 잔류하려 했었어?
독서실에 가. 고딩 중딩 방학이라 그때처럼 시끄럽지 않을거야. 기차시간은 8시10분.
지난번과 똑같고 아빠랑 병원가서 주사맞고.
어깨도 아프면 치료받고. 내가 태우러가서 다른 병원도 가게 될듯. 거긴 아직 확정 아니고 될지 안될지도 모르고. 혈당때문에 가는거라서.
단거 너무 많이 먹지 말고 억지로라도 밤에 잠잘수 있도록 해봐라. 운동도 조금씩 꼭 하고.
그리고 지금이 무얼해도 자존감이 제일 낮을시기야.
너 말고도 다들 그런데 내색을 안할 뿐.
이거 이겨내는 사람이 진짜 이기는 사람이다.
결국 나와의 싸움이겠지.
여하튼 그러함. 약 잘챙겨 먹고.
휴가전에 메세지 보낼께. 날씨보고.


##이번엔 꼭 성공합니다


7월8일 00시 31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