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준아..
어제 하루도 여느날처럼 무사히 보내주어 고맙구나..
친구들 모두 귀가했는데 토요일마다 나가서 부족한만큼 잔류해서 공부하겠다는 말에 기특하고 맘 아팠단다.
너도 3주 있으면서 힘들고 조금은 집에 와서 놀고 싶을텐데 집에서는 느슨해진다고 맘 다 잡고 잔류하겠다는 말에 맘이 복잡했단다.
아침도 안 먹었을텐데.. 밥은 안나온다 들었던거 같은데..
내일 아빠가 가실텐데 그때 간식을 좀 보낼게..
오늘은 통장에 20000원 들어 있으니 점심 저녁 먹고..
영준아
우리 많이 힘들다 그치?
조금만 참자.. 조금만 참고 버티자..
올해 킬러 문항수가 줄어든다면 전체적으로 준킬러 수준 문항이 오히려 더 많아질 것 같다 예상하면서 전체적으로 쉽단 예상은 줄어들고 있는것같아..
그러니 착실하게 수능문제들을 학습하는게 가장 중요할것 같아.. 네가 지금 시간재면서 문제풀이 한다고 하니 꾸준히 하면 수능날 네게 운이 따를거야..
사랑한다.. 아들아..
네가 진실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엄마는 너에게 감사하단다.. 끝까지 최선 다해보자..
무슨 일 있으면 연락하고 반드시 규칙을 지키고 잘 생활 하기 바란다.. 계획은 꼭 지키려 노력하고.. 힘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