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에게

작성자
엄마가
2023-07-20 00:00:00
아들아 안녕
날이 무척 덥구나..거긴 덥지 않니?
장마비가 무섭게도 오더니 찌는듯한 더위가 잠시 시작되네..그래도 폭우보다 차라리 감사하단 생각이든다.
널 데리고 달리는 그 운전 길이 엄마는 너무 무섭거든..
영준아.. 잘 하고 있는거지?
네가 제일 싫어할 말이지만 엄마에게 매일 묻고 싶은 말인거같아..
이 더운 날을 참고 참으면 추운 날이 오듯 우리의 이 시간도 지나면 웃는 날이 다가오겠지..
아들아 엄마는 널 믿는다. 사랑한다.



어두운 길을 걷다가
빛나는 별 하나 없다고
절망하지 말아라.


가장 빛나는 별은
지금 간절하게 길을 찾는 너에게로
빛의 속도로 달려오고 있으니...

박노해. 별은 너에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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