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익아~
어제 엄마가 갖다준 거 잘 받았니?

나라면 기왕 거기까지 갈꺼면 점심시간에 가서 얼굴이라도 보고왔을텐데.
그냥 시크하게 물건만 전달시키고 오는 담대함(?) ㅋㅋ

잔신경 안쓰게 공부에 몰입하도록 하려는 배려가 아닌가 생각한다.

여기서 아빠가 했던 경험 한가지.
국어나 영어시험의 경우 위에 예문이 있을땐 그밑의 문제를 먼저보고 문제의 의중을 캐취한 다음 읽으면 시험시간을 줄일 수 있으리라 본다.(이것도 이미 아는거쥐~)

오늘이 토요일.
수학특강 하던 시간에는 수학공부만 하는 습관을 들이면 좀더 능률이 오를 수도 있을듯~

아뭏든 네가 잘 알아서 하리라 생각하면서도 널 떠올리면 이 얘기도 해줄껄 했던 거라 써봤다.

아빠는 네가 어떤 상황에서도 기죽거나 포기하지 않고 꿋꿋하게 꾸준히 밀어부치면 결국에는 해내리라 믿는다.
오늘도 화이팅~~~

2023.7.22 특급전사의 아빠가

추신) 틈나면 책을 읽는 습관도 좋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