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이에게

작성자
아빠
2023-07-26 00:00:00
우리 큰아들.잘 지내고있어?
물론 힘들겠지.낯선 환경에서 정해진 스케쥴대로 오랜 시간 집중하는게 쉬운일이 아니거든.
그 일을 스스로의 의지만으로 하는건 더욱 어렵고..
그런점에서 아빠는 이번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너도 알다시피 너나 아빠나 누가 옆에서 잡아줘야 뭐든지 집중이 되는편이라.
열심히 집중하고 정해진 일과가 끝날을때의 뭔가 좋은 기분이 드는걸 느껴봤으면 해
이틀간 단어시험도 다 맞고..우리 아들 잘하고 있는거 같아서 아빠가 기분이 좋네.
금요일 밤에 아빠가 데리러 갈께.열심히하고 모레 보자.

성적도 오르고생각도 바르고 커지고의지도 강해지고체력도 좋아지고..모든게 좋아졌으면 하네.
아빠가 욕심이 너무 많은건가.
하여간 계속 화이팅하고 금요일 밤에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