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규야

작성자
조성호
2023-07-30 00:00:00
원규야

여행용 티슈는 쿠팡에서 보낼거고.
이어폰은 배송되어서 왔고.
휴가 계획이 뭘그리 거창한지.
객관적으로 사소하고 주관적으로 중요한.
그럼 너에게 지금 우선순위가 뭔지 묻고 싶다.
항상 너의 모든 취향을 존중해주고 누르지 않았다는 것을 네가 제일 잘알거야.
이런 반응이라는걸 알았을 거고.
7모 등급이 조금 나아졌다고 느슨해진게 아닌지 의심이 들고. 지금까지도 내가 다 해줬는데. 인수해주면 되는거 아녀? 왜 날 못믿지.
그거 하나 못해줘. 다음날 첫기차라 하는데~~
그게 중요한게 아녀. 네가 그것을 갖기위해서 네가 무얼 얼만큼 해내야 하는지 그리고 네가 다른 인내를 할수 있는지 생각해야 됨. 그리고 어떤 책임을 질수 있는지도.
네가 어찌됬든 좋은학교 가려는 이유가 뭔지 다시한번 생각해봐라.
이렇게해도 결국 네 뜻대로 하겠지만 적어도 이런 일방적 통보는 4가지 없는 행위야.
그건 사회적 관계를 해치는 아주 나쁜 방법이야.
100일도 안남을 시점에 꼭 그래야 되는지...
모든일엔 희생과 인내없이 될수없어. 그건 꼰대가 아니라 인류 역사가 그랬어.
힘들고 애쓰고 노력하고 있는거 알아.
하지만 한번씩 이럴때마다 나도 정말 힘들다.
그리고 너에게 진짜 중요한 일이라면 그 중요한 일을 성사시킬수 있는 결과를 8일동안 만들어봐.
네 스스로에게도 떳떳할수 있게.


##이번엔 꼭 성공합니다.


7월30일 19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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