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에게

작성자
엄마
2023-08-06 00:00:00
영준아
어제는 엄마가 데려다주지 못해서 지하철 타고 다녀오느라 피곤하지 않았니? 체력도 능력인데 더운 날씨에 지쳐 학원 돌아가서 지치지 않았을까 염려가 되었단다.
힘들지 않았니?
오늘은 비가 오네..
이 내리는 비에 너의 맘속 시름들도 함께 씻겨 가길 기도한단다.

영준아 힘들고 하고 싶지 않을때도 있지?
아마 지금 성공한 사람들도 너같은 시간들이 있었을거야.
그 사람들이 지금 너와 같은 마음일때 그 순간 또 다른 선택을 했다면 지금 성공한 이름으로 알려지지 않았을거야.. 엄마는 그 사람들처럼 네가 성공해서 유명해지길 바라는게 아니라 힘들어도 힘듦에도 네가 버티고 끝까지 해보길 바란다는 말을 하고 싶은거야.. 적어도 내가 선택하지 않은 길에 대한 후회가 있더라도 내가 한 선택의 길이 어떤 끝인지는 확실히 알때 그다음 나의 앞으로 나아갈 길에 있어 수정선택은 좀더 후회가 적어지지 않을까 한단다.. 물론 성공해주길 네가 후회나 실패란 감정은 겪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며 기도한단다..
사랑하는 아들아 언제나 널 위해 간절히 기도해..
아빠는 안타까움에 널 어떻게든 도와줄 방법을 아니 정답을 찾아 그냥 네가 실패하지 않게 해주고 싶어하시지만 그건 할 수 없는 일이고 우린 최선을 다하는게 정답일거야.. 엄마는 네가 지치지않게 응원해주는게 할 수 있는 일이고.. 아들아 항상 응원하고 기도한다.. 사랑해.






이연복은 후각을 잃었지만 스타쉐프가 되었고

박지성은 평발이지만 아시아 축구 전설이 되었다.



박명수 왈

성공하고 싶으면 미친듯이 노력해야해요.
자빠져있다고 되는게 아니에요.

라고 했단다.


박찬호는

성공하는거 별거 아니야.
다른 사람이 싫어하고 다른 사람이 귀찮아하고
다른 사람이 어려워하고 다른 사람이 무서워하는걸
너가 하면 되는거야. 그럼 성공하는거야.

라고 말했어.

영준아
엄마 내일은 아빠 마치는대로 일찍 가도록 할게..
더운데 조금만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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