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준아~

작성자
김남정
2023-08-06 00:00:00
병준아 ~
엄마야. 잘 지내니? 아프지 않고 별 탈 없이 잘 지내고 있지? 이제 일주일 남았네. 어때? 빨리 집에 오고싶지?집에 오면 먹고 싶은 것도 먹고 체력 보충도 해야하는데
하루 있다 또 바로 2학기 학교생활 해야하니...
2학기 생활도 지금까지처럼 잘 해낼 수 있을거야. 병준아 디 잘 될거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어깨 펴고.
음...
내려오는 기차표는 너 카톡으로 보내놨어. 카톡 열어서몇호차 좌석번호 확인하고. 14일 10시17분 광명역이니까 9시에 퇴소해야 할거야. 큰이모가 학원에 가서 광명역까지 데러다준대. 그러니 이번주는 틈틈히 짐 챙기고 버릴건 버리고 내려올 준비를 하도록 해. 일요일 한꺼번에 할려면 힘드니까 미리미리. 알겠지? 캐리어가 많이 무거울텐데...기차역에서 엘베 찾아서 엘배타고. 기차 짐칸에 짐 실어야하는데 빈 짐칸이 있을지 걱정이 좀 되네.암튼 14일 퇴소 준비 잘 하고 학원 선생님께도 미리 말씀드리고. 우선은 이릫고 다른 전달할 것 있으면 또 편지할게. 너도 엄마한테 전달사항이나 물을 것 있으면 말해. 병준아 남은 일주일 건강하게 잘 지내다 와~엄마가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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