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혁 안녕
책이랑 물건 잘 받았니?
낮에 너무 더워서 저녁이 낫겠다 싶어 급히 다녀왔어. 이제 얼마 안남았지만 혹시라도 필요한건 금토 중에 알려주기 일요일에 가져다 주면 좋겠지?

재혁아~ 이제 드뎌 D-100 백일 남았다~
엄마가 더 긴장되는거 있지?
낮에 생각하고 잠깐 잊었다가 방금 다시 생각났어.
이재혁 떨고 있나?ㅋ
지금 그 마음 그대로 나와서도 계속 잘 해나가면 좋은 결과 있을거야. 엄만 믿어요.

아이고 엄마가 너무 자주 편지 보내는거 같아 안되겠다. 며칠 좀 참았다가 보낼게~ㅎ

우린 다 잘 있으니까 염려말고
얼마 안남은 기간 잘 보내여.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