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익아~
날이 금방 소나기가 내리다가 햇빛이 나다가를 반복하는 날씨는 우리들의 기분을 대신하는 듯하네.

예전부터 내려오는 말 중에 울다가 웃으면 똥구멍에 털난다는 말이 있는데 이는 잦은 기분변화가 좋지 않다는 뜻이겠지~

이제 세달도 안남았지만 기분에 좌우되지 말고 꾸준함을 유지하자는 당부를 하기 위함이니 마음에 새기기 바란다.

수학성적이 기대에 못미친다고 아직 포기하면 안돼.
차분히 뭐가 문젠지 파고 들고 그 문제유형을 되새겨서 네걸로 만드는 시간을 할애하길 바란다.

국어는 조금만 더 다듬으면 되겠고 영어는 아주 흡족한 성과를 보이고 있네~ㅎㅎ

사랑하는 재익아~
너의 좋은 성과는 너도 좋겠지만 너를 응원하는 아빠는 더할 나위없는 생활의 활력이 될거야.

아무쪼록 힘들어도 이때가 아니면 기회가 없으리라는 각오로 남은 기간 열심히 해보자~

2023.8.22 늘 아낌없이 응원하는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