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혁아 수능이 얼마 안남아서 더 집중해서 공부해야하는데 엄마땜에 걱정하고 집중못할까봐 걱정

이 되는구나... 삼성서울병원이랑 아산병원에 진료날짜 예약해놨는데 삼성은 11월달이고

아산병원은 9월달이라 일단 삼성서울병원에서 조금더 당겨져서 진료날짜가 정해지면

삼성서울병원에서 진료부터 볼거고 안당겨진다하면 아산병원에서 진료를 보기로했으니 좀더

지켜봐야할것같다.

그때까지 별일없이 잘 기다렸다 진료+수술도 빨리 받을 수 있길 기도하며 기다릴테니 준혁이도

그곳에서 기도하며 공부도 집중해서 해주길 바래.

지금으로선 엄마에겐 준혁이가 엄마 위해서 기도해주고 공부 열심히해서 원하는 대학 잘가는게

엄마에겐 큰기쁨과 최고의 효도가 될것같아...

어젠 넘 충격적이고 맘이 힘들어서 아빠랑 산에 운동도 못갔는데 오늘부턴 운동도 꼭 할테니 넘

걱정하진 말고...

편지보내줘서 고맙고 엄마도 내상황에서 최대한 열심히 운동도하고 좋은생각하며 지낼테니

준혁이도 준혁이 상황에서 최대한 열심히 공부하기로 약속하자...

-준혁이를 사랑하는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