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진이에게~

작성자
용진엄마
2023-08-24 00:00:00
용진아 잘 지내지?
지난 번 너의 메모는 잘 받았어 ^^
요즘은 엄마가 공부에 집중하는 너에게 이런 글을 쓰는 것도 신경 쓰이는 듯 하여
안쓰다보니 새삼 쓰는 것도 낯설다..

그리고 엊그제 홍산 왕할머니가 돌아가셨어.
직계 할머니이면 너를 부르겠지만 ... 너 공부하는 것에도 신경쓰일 듯도 하고..
다음에 내려와서 시간될때 홍산에 있는 묘지선산에 가보도록 하자.

또 거기에서 금융결제원 다니는 민중이 삼촌을 봤어.
너 서울에 있다고 하니까 반가워 하면서...
혹 너가 상담할 사람이 필요할까 몰라 연락처도 받아놨어.
나중에 전해주께 ^^

요즘 엄마도 야구 축구 관심이 덜해지네..
한화는 다시 뒷심이 부족해지는 지 요즘 역전패를 많이 당하네.
전북 축구는 아직 3위이긴 한 듯 해..

용진아 야구와 축구의 관심은 잠시 미뤄두는 것도 괜찮을 듯..
그리고 9월에 모의고사 얼마 안남은듯도 한데...
힘들지만 마지막 기운을 모아서 공부해보자 ^^

지금 어찌 시간을 쓰느냐가 너의 미래를 달라지게 할 수 있어.
힘이 들고 지치고 피곤해도 ...
너를 위해 꿈을 위해 열심히 해보자..
항상 응원한다
좋은 생각과 스스로를 믿으며 화이팅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