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규야
- 작성자
- 조성호
- 2023-08-28 00:00:00
원규야
당뇨약이 좀 바뀌었어? 살빠지는약? 그건 처음 들어보는데. 그리고 9모 앞두고 굳이 집에 와야되는 이유도 모르겠고. 여름휴가를 그리 보냈는데. 그냥 학원에서 조용히 쉬면서 차분히 있는게 낫지 않을까? 그냥 자습만 한다며. 밥은 어디나 다 똑같지.
금요일에 여기와서 또 피검사하려 할텐데 주말이고...
몸만 더 힘들지 않을까?
독서실 밤샘 이런거 안믿어. 그거 안될거라는거 네가 제일 잘 알잖아.
안타까운건 아직도 어찌 되겠지라는 생각이 있는거 같아. 부모에 대한 부담감이 없더라도 약속은 좀 지켰으면 좋겠다. 목표의식이 있다면 좀더 적극적으로 움직였으면 좋겠다. 그리고 우리도 이제 긴축 재정에 들어가야 됨.
생각보다 아빠회사도 엄마일도 힘들어.
이번 휴가 나오면 월요일 복귀하지 말고 일요일에 들어가. 기차표 있을지 모르겠다만. 기차표없으면 월욜 일찍이라도. 가서 좀 진정하고 적응하고. 안양으로 간다면 그렇게 하려고 했거든.
그리고 이번엔 시내 돌아다니면서 온라인 쇼핑도 하지 말고. 컴퓨터와 게임도. 그냥 오직 쉬기. 갓바위만 갔다오고.
확인후에 답장주라.
18시 55분
당뇨약이 좀 바뀌었어? 살빠지는약? 그건 처음 들어보는데. 그리고 9모 앞두고 굳이 집에 와야되는 이유도 모르겠고. 여름휴가를 그리 보냈는데. 그냥 학원에서 조용히 쉬면서 차분히 있는게 낫지 않을까? 그냥 자습만 한다며. 밥은 어디나 다 똑같지.
금요일에 여기와서 또 피검사하려 할텐데 주말이고...
몸만 더 힘들지 않을까?
독서실 밤샘 이런거 안믿어. 그거 안될거라는거 네가 제일 잘 알잖아.
안타까운건 아직도 어찌 되겠지라는 생각이 있는거 같아. 부모에 대한 부담감이 없더라도 약속은 좀 지켰으면 좋겠다. 목표의식이 있다면 좀더 적극적으로 움직였으면 좋겠다. 그리고 우리도 이제 긴축 재정에 들어가야 됨.
생각보다 아빠회사도 엄마일도 힘들어.
이번 휴가 나오면 월요일 복귀하지 말고 일요일에 들어가. 기차표 있을지 모르겠다만. 기차표없으면 월욜 일찍이라도. 가서 좀 진정하고 적응하고. 안양으로 간다면 그렇게 하려고 했거든.
그리고 이번엔 시내 돌아다니면서 온라인 쇼핑도 하지 말고. 컴퓨터와 게임도. 그냥 오직 쉬기. 갓바위만 갔다오고.
확인후에 답장주라.
18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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