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
9모결과에 조금 실망했겠지만 중요한 의미가 있었던거 같다. 네실력을 오롯히 보이질 못했지만
1. 명빈이의 잠재된 모든 리스크가 노출되어 보완해야할 팩트가 명확해져서 대비점이 단순해졌다.
2. 따라서 남은기간 방향성도 결정되었다.
이렇게 정리가 된다.

아빠가 이에대한 해결책으로 제시한거는
1. 국어는 EBS지문을 심화학습하자.
2. 수학은 중급난이도 문제를 정해진 시간에 다량 푸는 연습을 해서 실수가 제로가 나올때까지(적어도 3회연속으로 제로)반복 연습하자. (실수노트 꼭 정리)
3. 과탐은 나만의 핵심노트를 단권화 하자(냉장고 이론)
이렇게 의견 냈으니 숙고 했으면 한다.

수시논술은
1. 서강대 기계공학 (11월 18일)
2. 건국대 미래에너지 (11월 18일)
3. 성균관대 전기전자 (11월 19일)
4. 동국대 AI소프트웨어 (11월 19일)
5. 중앙대 전기전자 (11월 25일)
6. 한양대 전기전자 또는 화학 (11월 26일)
이렇게 의견을 정리했고 수능결과 보고 응시여부 결정하자.
아빠 의견 참조해서 선생님과 상의해서 네가 결정해라.

욕심을 10퍼센트만 버려서 부담감을 줄이자.
멘탈이 약한건 너무 의욕이 앞서서 생기는 부작용일뿐이야. 네 실력을 믿고 끝까지 가보자. 마음가득한 부담감을 내려놓으면 그자리에 자신감과 대범함이 채워질거야.

너 작년 수능비해서 성적 많이 올랐고 그보다 더 높은 실력도 갖추었으니 자부심 가져도 된다. 어차피 수미잡이니까.

화이팅하자. 건강잘챙기고.
아.. 그리고 네가 적어준 카카오뱅크에 40만원 입금했다. 수시원서비로 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