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잘 지내니? 수능시험 본다고 했었던게 엇그제 같은데...벌써 1년이 되어간다.
고생이 아주 많겠어...^^

너도 잘 알고 있겠지만 이제 새로운 것을 더 배우려하기보다는 지금까지 알고 있는 내용...
완변하지 못하고 조금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는 형식으로 마무리를 해야 할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스케줄 관리는 잘 하고 있겠지만..

얼마 안 있으면 또 보겠네...^^
이번에 나올 때 아래 물건들은 꼭 가지고 집에 올 수 있도록 해라..
세탁도 해야 하고 아빠가 필요한 것도 있고...^^ 가지고 나오고 집에 있는 거랑 바꿔서
가지고 들어갈 수 있도록~~

그럼..몇 일 후에 보자. 그리고 학원에서 나와 핸드폰 통화가능할 때 버스타고 역으로 이동하기
전에 꼭 연락줘..

꼭 챙겨 나와야 할 물건들~~~
1. 슬링백(디스커버리? 어깨에 크로스로 메고 다니는 가방)
2. 방석(남색 방석 있지? 좀 두껍고 커서 잘 안접히겠지만 쿠션이라 꾸깃꾸깃 접으면 접힌다)
3. 조끼(Snow Peak)
4. 충전기 류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