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호에게(2반8번)

작성자
준호엄마
2005-09-12 00:00:00
준호야.
잘있었니?

사실 널 못 믿었던건 사실이야.
미안하다. 믿어야지 하면서 엄마도 왜 이러는지....
너도 힘든데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조바심이 나서 일게다.

힘든거 이해하면서도 자꾸 재촉하게 되네.
널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겠다 해놓고선 옆에서 아들한테 너무
해달라는데로 해준다는 소리를 들을때는 우리 아들은 다른애들과는
다르다 해놓고선 흔들린다.

너는 부담되겠지만 나는 아들의 가능성을 믿는다.
그 믿음 때문인지 자꾸 널 다그치는 구나.
아니 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