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규야

작성자
조성호
2023-10-14 00:00:00
원규야

광명에서 안양까지 수험생 영양주사 다 찾아봤는데 주말엔 다 쉰다. 우리 못가면 막내이모라도 보낼생각이었는데 작년에 대구에서 맞던 그런게 있긴한데 주말은 모두 휴진이래. 광명도 마찬가지. 거긴 더 없어.
21세기 응급실 가면 혹시 모르겠다. 너무 힘들면 거기라도 가. 이상한 시골 할매같은 생각말고.

나랑 한번씩 DM 주고받던 수시 컨설던트가 있는데 그사람이 후반기 들면 절대 새로운 시리즈에 들어가지 말라했거든. 넷플릭스나 게임이나.
너는 전문가들이 하지말라는 것을 다 해서 욕을 먹고 GR이니? 별거 아닌데가 아니라 그것때문에 좀 쉴 시간에 전화에 편지까지. 뭐가 그리많고 너는 그 정보를 어떻게 다 알아?
다 해주고 갔잖아. 난 그대로 다 하고 있고. 다음주 대비하고 있었는데 뭔 난리냐구. 나한테 안해도 된다고 해놓고서 왜 안달이냐구?
그런 마음 들더라도 이제 한달인데 하면서 자제도 할줄 알아야지. 이번 지나면 영원히 안온다고? 그런 게임없어. 코노스바도 그랬고. 이건 달라. 코스때도 그 얘기했었어. 다르긴 뭐가 달라. 또 돌더만. 수능은 이게 마지막인데. 한달이면 포기하지 않은한 점수를 높일수 있거나 말아먹을수도 있다고.
내얘기가 아니라 전문가들이 그래.
실제로 예를 보이면서.

하고 있으니까 점수 나올거야가 아니라 했는데도 점수가 왜 안나오지 고민하면서 자꾸 개선해 나가라구.
시험전날까지. 성공한 사람들 다 똑같은말 해.
이럴때는 경험자의 말도 들으라구.제발.
이상한 꼼수로 어찌해야지 하지말고.
정말 끝까지 최선을 다하면 된다구. 끝까지 긴장하고.

너무 힘들면 산삼진이라도 보내줄까? 그리고 이젠 밤에 무조건 자. 한달은 페이스 조절해야 되. 몬스터도 아침일찍 마시고.

화를 내서 미안하긴 하지만 넌 이미 어덜트야.
이제 세달뒤면 22세야. 한민이가 22세때 군대갔어. 첫 면회 너도 같이 갔잖아.
시간이 무섭다.

이제 진짜다. 조금만 참자.
세가로 안달복달하지 말고 진짜 좋은건 뒤에 계속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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