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호, 편지잘받아 보았어
- 작성자
- 치호엄마
- 2005-08-09 00:00:00
너 편지 받는 순간 네가 잘지내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구나.
아빠랑 엄마가 너 보내놓고 잘 지내고 있는지 내심 불안했었는데
네 편지받고 안심이 되는구나. 이제 9일만 남았으니까 조금만
더 참고, 열심히 하자, 치호 너 오기전에 네 공부방을 새롭게
단장할려고 엄마가 요즘 좀 바쁘단다. 그래서 편지 자주 못했어
아빠도 네가 무척 보고싶은가봐, 저번주가 할아버지 생신이어서
문래동에 갔었는데 할아버지가 치호 잘있냐고 물으시면서
공부잘하냐고 물어서 잘하고 있다고 성적좋다고 했어
거짓말하는것 같아 약간 찝찝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