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내는 쓰고 열매는 달다

작성자
김도윤
2023-10-31 00:00:00
성준아 생활 잘 하고 있지
내일이면 11월이다
벌써 기숙학원 생활한지도 만 10개월째 이구나
날씨가 조석으로 많이 쌀쌀해졌다
항상 건강 유념하거라
군생활부터 지금까지 약 28개월 쉼없이 열심히 달려온 네가 대견하고 고맙다
내일 11월 1일이 할머니 제사일이다
할머니 돌아가신지도 벌써 1년이 지났구나
아빠는 내일 제사상 차리고 11월 2일 새벽 강진 할머니 묘소에 다녀올 예정이다
마음으로나마 할머니 극락왕생을 기원하고 할머니에게 너의 소원 기도해 보거라
어려움 속에서도 인내하며 누구보다도 최선을 다해 왔으니 좋은 결과도 있을거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수능일까지 건강 잘 유지하고 마지막까지 후회 없도록 묵묵히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
사랑한다 내 아들 김성준
화이팅 화이팅 김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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