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 오늘 하루 잘 지냈나?? 에미 애비는 니가 눈 빠지게 보고 픈거 빼고는 별 탈이 없다~~^^
오늘도 여전히 환자들 간식 배달에 뱃살은 여전히 건재하고 아빠도 구름과자 열심히 드시고 계셔서 살짝 맘상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아들에게 편지를 쓸 수 있어서 너무나 기쁘다~~^^
언제나 항상 늘~~ ^^ 말 하지만 견디면 복이 온단다. 현재를 견디고 오늘을 견디면 자신이 원하는 그날이 반드시 꼭 온단다 아들~~^^
우린 널 항상 믿어 아들
누구보다도 침착하고 반듯해서 오히려 우릴 위로하고 우리에게 위안이 되는 너잖아~~^^
지금 하얀 눈이 펑펑 내리고 있다 유독 눈을 좋아 하는 아들생각에 잠시 속상하려다 말았네~~^^ 우리가 여기에서 화이팅 하고 있어야 아들도 잘 견딜거잖아 그치??~~^^
혹시 거기 맛집이라고 소문 났니??~~ 꿈에 아들 얼굴이 어찌나 반달 같았는지~~^^ 맛집인줄~~^^ 소문났으면 엄마도 한번 가보려고 ㅋㅋ
네가 요청한 것들은 아부지가 낼 가져다 주신데~~^^ 엄만 낼 출근 해야 해서 못가고 어차피 아들 얼굴은 못 보겠지만 그래도 가까이에서 느낌적인 느낌을 받고 오고 싶은데 안타깝네~~^^
꾸미가 밥달라고 난리다 아들 오늘은 요기까지 하고 또 손가락이 근질거리면 꼼지락 거려 볼게
세상에서 제일 믿을만한 사람 민석군 오늘도 수고 했고 또다른 널 찾기 위해 애 많이 썼다~~^^
남은 시간 우리 보고 싶다고 징징대지 말고 ㅋㅋ(절대 안그러겠지만) 화이팅 하시고 잘 땐 꼭 꿀잠필수 사랑한데이 우리 사랑덩어리~~^^ 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