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우리 딸 환희에게 여고1 정반14번.

작성자
아빠가
2005-08-11 00:00:00
환희야 ! 안녕?

동생 형범이에게는 편지를 2번 보냈는데 우리 딸 한테는

선생님께서 잘 하고 있으니 편지를 보내지 말라고 하셔서

안 보냈다......

집 생각하고 잡념이 들까봐.......

어느덧 우리 사랑스러운 딸이 부모님 곁을 떠나 멀리

서울에서 합숙공부를 시작한지도 벌써 3주가 지나가고

이제 한주가 남은 듯 싶구나......

그동안 몸 건강히 잘 지내고 있겠지?

이곳 천안의 엄마, 아빠는 우리 환희가 마음속 깊이 생각해줘서

잘 지내고 있단다.

그러니 집 생각은 조금도 하지말고 최선을 다하여 열심히 하렴.......

알았지?

동생 형범이는 중1A-8번이야 잘했지?

아뭏튼 우리 형범, 환희가 대견스럽구나........

이제 얼마 남지 않은 기간 유종의 미를 걷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진덕학원 2005년 하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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