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힘내

작성자
엄마
2024-01-07 00:00:00
아들~^^
항상 같이 있다가 떨어져서 많이 허전하고 보고싶고
걱정도 많이 되었어 ㅡㅡ
몸은 괜찮은지 잠은 잘 잘까... 공부한다고 힘들진 않을까?
아빠 엄마도 계속 신경이 쓰이긴했어 그래도 진우가
이번 겨울방학에 기숙생활에서 공부한다고 얘기해줘서
너무나 고맙고 감사했어~^^
많이 힘들거라 생각하고 보냈어ㅠ
아침 일찍부터 늦은시간까지 공부하느라 힘들지만
지금 방학기간 동안 하루 종일 집중할수 있는 제일
중요한 시기인듯해.
진우는 잘할거야
우리 고3 수능 전까지 지금 맘처럼 열심히하고
재수생보다 학교생활하면서 공부하는게 더 힘들다는것도
엄마도 잘 알고 있지만 어쩔수가 없네...
미안한 맘도 있지만 그래도
지금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서 후회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엄마도 진우한테 이쁜말만 하고 싶었는데 속상하다고
뭐라고해서 미안해.
열심히 노력하는것도 알고 있지만 조금만 더 집중해서
공부법을 배우고 모르는것도 선생님한테 여쭤보고 도움을
많이 받아왔으면 좋겠어.
힘들지만 지치지 말고 열심히 노력하고 최선을 다해서
더 멋진 앞날을 위해 달려가자.
기숙사에서 잘 먹고 건강 챙기면서
새로운 생활에 적응 잘하길 바랄게~~
아들 엄마 아빠가 많이 사랑하고
듬직한 아들 잘할거라 믿어.
힘내고 화이팅

* 엄마가 도마뱀 청소 밥은 잘 주고 있으니 걱정하지마^^
필요한 물품은 일요일에 보내고
용돈은 학원 통장으로 입금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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