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결정으로 예기치못한 생이별이 되었다만 우리 가족 모두 동하의 큰 결단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지.
벌써 동하가 입소한지 6일째라는게 믿기지않는다.
습관이 참 무서운게 나도모르게 급할때 동하에게 단축번호를 누르곤한단다.

동하야 아직은 모든게 낯설고 힘들겠다
근데 어느새 벌써 일주일이 갔잖니? 이 모든 시간이 결코 헛되지않게 동하가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는걸 엄마는 잘 안단다.이렇게 용기내어주고 의지를 불태울 수 있는 동하가 자랑스럽다. 한 주 동안 고생많았고 또 다른 한주가 시작된다.그동안 부족했던 나를 돌아보고 한뼘쯤 성장해있을 우리 아들을 생각하니 미소가 절로 퍼진다.ㅎ
틈틈이 스트레칭과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니?
챙겨간 비타민도? 일거수일투족이 궁금하다~**
처음 결심처럼 영어 단어 외우기에는 최선을 다하고 있겠지?
이제 이 모든것은 주님께 맡긴다.이곳에서 동하를 위해엄마가 할 수 있는 일은 오로지 기도뿐이구나
하루에도 수없이 화살기도를 보낸다

사랑하는 우리 막둥이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