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오늘 아들이 쓴 편지 잘 보았단다.
우리 아들 마음이 힘들어서 안타깝구나.
아버지는 우리 아들이 잘 이기고 견디리라 믿지만 그시간이 길지 않기를 바란단다.
올 해 잘 참고 열심히 공부해서 꼭 할아버지께 민우의 합격증 보여 드리는 생각을 마음 흔들릴 때
마다 하면서 마음 가다듬고 힘내자.
아버지도 몸은 이곳에 있지만 마음은 항상 우리 아들이랑 함께하니 아버지가 옆에 있다고 생각하고
하루 하루 계획 잘 짜고 계획대로 생활하렴.
벌써 아들이 그곳에서 지낸지가 며칠이 지나고 나니 그래도 잘 견디고 있는 아들이 대견하구나.
아버지는 늘 너를 응원할게 힘내라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