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우리주환이에게
군대간 아들에게 편지 쓰는 느낌처럼 어색하구나
얼마전 네가 기숙학원을 가고 싶다는 얘기를 듣고 소수정예로
잘 지도할것 같은 진성학원을 선택하고 그 곳에 막성 너를 혼자
두고 와서는 직접 통화 연락도 안 된다고 하니 며칠동안 엄마도 불안학고 힘들었어 아마 우리 주환이는 엄마보다 훨씬 힘들어하고 있겠지
매일 매일 주현이와 성경책을 읽고 기도하며 학원 체험수기를 읽으며 더욱 성장할 모습을 상상해 보았다
집에서는 매일 누워서 핸드폰만 만지작 거리던 녀석이 책상에 앉을 때면 컴퓨터 게임만 하고 있을 너의 모습을 생각하면 방학동안이라도 알차게 보내고 돌아와 일찍 일어나서 열심히 노력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주위에 더 많다는걸 배우고 알았으면 한다
기특하다 우리 아들 잘 버텨내고 있으니 건강하게 잘 지내고 와
이주환이의 멋진 도전을 응원할게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