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들 많이 보고싶구나

작성자
아빠가
2024-01-09 00:00:00
카톡으로 승우가 보낸 메시지를 보니 잘 적응하고 있는것 같아 대견스럽고 한편으론 승우를 학원에 들여보내고 아빠 마음이 편치않았는데 우리 아들의 든든함을 느끼게되어 한결 마음이 편해져서 우리 아들에게 고맙다고 생각한다.
아무쪼록 원하지않았던 기숙사 생활이지만 기왕하기로 결정한것에 대해 후회되지 않는 알차고 보람있는 시간을 보낸다면 올해에는 승우가 원했던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고 확신한다.
누나도 울산으로 가고 승우도 기숙학원으로 보내고 나니 아빠가 퇴근 후 집에 돌아오면 지금까지는 느껴보지못해던 허전함이 더욱더 크단다..
내년에는 승우도 집에서 다닐수 있는 대학교에 합격하고 누나도 서울에 있는 대햑교로 편입해서 올해의 가족간 생이별을 마무리하고 내년에는 우리 가족이 다시 모두 함께 할 수 있기를 아빠는 기대하고 있어서인지 빨리 시간이 흘러 내년이 왔으면 하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그리고 엄마가 서연이한테는 문자를 보냈으니 걱정말고 마음편히 생활하고 항상 건강에 유의하고 다음에 또 편지 쓸께.
우리 아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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