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장남 김연우씨~

작성자
엄마
2024-01-10 00:00:00
연우야~
이제 잠자리에 들었겠네..
잠자리 불편하지 않아?
춥진않구?
오늘은 눈이 왔어. 봤지?
아파트 단지안이 하얗게 변했다.
그 와중에도 놀이터에서 즐겁게 노는
초등생들이 있더라^^
밥도 잘먹고 있지?
샤워할 때 바디로션도 잘 하고
피부과에서 타간 로션도 잘 바르고 있니? 엄마가 있으면 챙겨줄텐데
거기서는 연우가 다 스스로 챙겨야하니 불편하기도 하고 까먹기도 하겠다. 하지만 성인이 되면 모든일을
스스로 계획하고 실행하고 그 결과에 책임을 져야하니 지금 조금씩 연습한다 생각하자^^
그리고 오늘 엄마는 장갑 한 쪽을 잃어버렸어..어디서 잃어버렸는지 도통 모르겠어..그래서 집에 올 때 한 쪽만 끼고 왔는데 손두 너무 시립구 참 불편하더라.ㅋㅋ
이 편지를 볼 때면 학원들어간지 벌써 열흘째가 되었지?
우리 만날 날 고대하며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보자~
우리 연주니가 방학이라 가정예배 출석률 백프로야..ㅋㅋ
연우도 자기전에 일어날 때 순간순간 하나님 지치지 않게 지켜주세요~
하고 기도하자..
우리 연우 엄마가 많이 보고 싶어.
연우도 우리 가족 보고싶지?
엄마가 매일 글 올릴테니까 연우도 가끔가다 글써줘~
사랑한다..내 아들~♡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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